이번달/다음 달까지 바꿀 부품 목록 밟아밟아~

1. 타이어 2개

후륜 타이어 하나가 엄한 위치에 펑크가 나 지렁이로 막긴 했으나 오래 버티지 못할 것으로 보여 교환이 필요한 상황. 165/60R14라는 그나마 찾기 쉬운 타이어이긴 하나 문제는 가격.

OE 타이어급인 넥센 AH5가 현재의 타이어고, 시중에서 파는 것 가운데서도 이 타이어가 제일 저렴하기는 하나 문제는 등급. 싼 것은 비지떡이라 에너지나 제동력 등급이 영 아니라는 것. 물론 신발에는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과거에 몇 번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서 깨달았지만, 그래도 두 개에 미세스 리 한 분 이상의 값 차이가 나는 현실 앞에서는 마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것.

흔들리는 마음을 다시 한 번 잡으며 경차에서 고를 수 있는 국산 타이어 가운데는 그나마 가장 좋은 물건이라고 할 수 있는(국산 경차용 타이어는 '싸구려'나 '친환경'은 있어도 '일반형'부터는 매우 드물며 '고급형'따윈 없으니) 금호 Ecowing S으로 일단 확정. 업계 1위 한국타이어를 안 고르는 이유는 '스펙이 금호가 확실히 좋아서' + '가카 사돈네 회사는 마음에 안들어서' + '호남 기업이라고 불러줘야 할지 의문은 들지만 일단 그쪽이 뿌리인 회사 물건을 써줘야 한다면 웃긴 애향심'의 삼연속 콤보 때문. 타이어 교환은 일단 주말에 해볼까 계획중.

2. 엔진오일

이거야 10,000km마다 바꿔주는 소모품이지만, 이번에는 늘 쓰던 Mobil1 EP 5W20대신 5W30으로 교환 예정. 연비가 약간 떨어질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요즘 엔진 회전 질감이 왠지 마찰이 되는 듯 거친 듯 하여 플러싱 후 교환을 할 계획. 늘 먹이는 Militec-1 반 병(16oz 기준)도 추가 예정. 다만 2,500km 전에 에어 필터를 K&N OEM용으로 바꾼 상태이기에 에어 필터는 그냥 먼지만 한 번 털어주고 오일필터만 교체할 계획. 미션 오일을 2L 정도만 빼고 다시 보충할지 여부는 조금 더 검토중.

3. 엔진룸 종합 청소 + IAC 청소

부품 교체 자체는 아니지만 IAC 청소를 30,000km정도 하지 않았기에 예방 차원에서 한 번 해볼 예정. 엔진룸은 평소에는 에어로 털어주지만 워낙 찌든 흙먼지가 많아 넓은 공터에서 대충이나마 닦아줄 예정. 냉각팬은 전에 뼈아픈 지출(써모스탯, 워터펌프 교체) 과정에서 청소를 한 것으로 알고 있어 손을 따로 대지는 않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