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도 달았다, 차도 고쳤다, 이제 뭘하지... 밟아밟아~

1. 토요일에 '계획은 전부터 했으나 지름은 순간인' 방법으로 하이패스를 샀습니다.

이전에는 대략 싼 넘만 대충 알아봤으나 하필 집 근처에 있는 모 튜닝샵(랭키 순위로 상위에 있습니다...만 방문 서비스의 질은 별로였습니다. 전에 RPM 미터를 단 방이동의 역시 상위권 샵이 방문 서비스의 질은 더 나았습니다. 친절한 '척'도 없이 완전한 기계적인 처리만 하고 말려는 것이 문제라고 해야 할까요.)에 물건이 있는 것이 적다는 이유로 그냥 아무거나 지른게 이 넘입니다.

바로... 이 넘(새 창으로 열립니다.)

에누리 순위에서 일단 순위권 밖인 넘이지만 은근히 비싼 넘입니다. 일단 무선 모델에 디자인은 그런대로 잘 생겼습니다. IR 방식이기에 인식률이 나쁘지 않을까 했는데 대략 중간 부분에 달아주니 시속 70km/h에서도 인식을 합니다.(이렇게 계속 달렸다는게 아닙니다. 오해는 금물...^^)

다만 무선 방식이기는 해도 정작 충전 케이블을 꽂고 다니기에 별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은 해봅니다. 하이패스 카드는 무기명 선불카드로 했고, 신한은행에서 충전이 되기에 불편하지 않아 이 넘을 골랐습니다. 고속도로는 주말에만 취미로 타는 것이니까요. 톨게이트 앞에서 브레이크를 열심히 안밟아도 되니 그 점은 좋습니다.

2. 역시 토요일에 금대우 정비소에서 스로틀 바디를 바꿨습니다. 스로틀 바디 청소와 IAC 밸브 청소로도 아이들 상태의 회전수가 1,800rpm 수준이기에 꽤 소음도 크고 기름도 쳐묵~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스로틀 바디를 바꾸는 것으로도 안되면 그 때는 배선 계통을 싸그리 손봐야 했기에 돈이 꽤 드는 코스로 갈 뻔 했는데, 다행히도 스로틀 바디 교체로 문제는 잡혔습니다.

아이들 회전수가 1,800rpm 전후에서 1,000rpm 전후로 떨어졌으며, 회전수의 변동폭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고속 주행에서 회전수가 500rpm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스로틀 바디 교체는 공임은 그리 비싸지 않은 것이라(저도 공구만 있으면 할 정도) 대충 할만한 수준의 정비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전과 비교하면 천국과 지옥 수준으로 아이들 소음이 줄어들었습니다.

3. 어제 바람 쐬기 코스로 올림픽대로 -> 인천공항고속도로 -> 영종도 일주(을왕리 해수욕장) -> 인천대교 ->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다녀왔습니다.

덥기는 더웠지만 드라이브 코스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종도 외곽 코스 드라이빙은 맑은 날씨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쓰바~ 제주도 저리가는 하늘이구나'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아름다웠습니다. 적절한 구름과 적절한 하늘... 딱 밸런스가 맞는 날씨였다고 해야 할까요.

이 하늘 때문에 오히려 블랙박스를 갖고 싶은 욕망이 들 정도였습니다. 주행중에 사진을 찍는 망발은 못하는데 멋진 풍경은 보여주고 싶구요. 사고용 증명이 아닌 풍광의 공유용으로 싼 블랙박스라도 하나 지르고 싶은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그밖에 영종도 일주를 하며 깨달은 점...

- 영종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은... 시원한 신도시의 주행부터 깡촌 시골길을 능가하는 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점.
  즉, 그만큼 길을 닦아 놓은게 엉망입니다. 된 데는 잘 되어 있고 안된 곳은 진짜 심각할 정도입니다.
  외곽쪽에 있는 구 영종도/용유도 지방도의 시골길은 아주 양반일 정도로 극단적인 도로 상황을 맛볼 수 있습니다.

- 바다 구경을 하러 해수욕장을 가긴 했지만... 숙박을 하며 놀러 가기에는 그리 쾌적하지는 못합니다. 대신 바람을 쐬러 간단히 당일치기로 갔다오기는 나쁘진 않습니다.

- 인천대교의 그 문제의 사고 코스... 그건 도로의 문제가 아닌 진짜 사람의 문제입니다. 인천대교가 과속을 하기에 좋은 구조이기는 하지만 안전하게 달리기에도 큰 문제는 없는 구조입니다. 3차선에서 천천히 달리며 풍광을 즐겨도 좋고, 살짝 속도를 내도 충분히 제어가 되는 선형입니다.

- 인천대교의 비싼 통행료... 진짜 6종이라는게 다행이라는걸 느낍니다. 6종이라도 2,450원... 눈물납니다. T_T

덧글

  • Sikuru 2010/07/26 22:43 #

    저도 같은 기종 하이패스 쓰고 있는데, 매일 출퇴근에 쓰는데도 대충 두달가까이 쓰는거 같아서 선은 거의 안꼽고 쓰고 있습니다. 설명서에 꼽아쓰면 배터리 단명한단 문구도 있고 (뭐 충전지 계속 충전하니 당연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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